MAISON M.CHLOE
MAISON M.CHLOE
by.maison m.chloe
기획부터 제작, 소개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서 천천히 이어가고 있어요. 생각보다 할 일은 많지만, 그만큼 더 꼼꼼해집니다. 엠클로이는 플라워 스튜디오부터 시작되었어요. 지금은 제가 오래 좋아해온 향기와 오브제, 그리고 기억의 순간들을 서두르지 않고, 제 속도로 정성껏 만들어 기록하는 브랜드입니다. 도자기에 담긴 향기는 공간에 머무르고, 그 공간은 결국 하나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메종 엠클로이는 오늘도 향으로 기억되는 순간을 만들어갑니다.
Flowers
“The founder of M.Chloe was a florist, gaining experience while moving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Flower Candle
“There’s also the Rose Petal candle—curious? A freshly bloomed rose scent softly lingers in the air.”
Ceramic Candle
Light the Maison M.Chloe ceramic candle on the table.
MAISON M.CHLOE
In the morning, I set up a table like this and take my time enjoying brunch.
M.CHLOE CEO — YESEO
미국에서 배운 플로리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며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플라워 제품과 함께, 선물과 공간을 고려한 향기 제품을 기획해 왔습니다.
뉴욕의 플라워 숍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하며 꽃을 다루는 일과 동시에 플라워 제품 기획을 맡았어요.
한국의 전통 보자기 포장을 플라워 제품에 접목해 선보이기도 했고, 드레스업 서양난을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꽃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선택되는 선물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자연스럽게 선물하기 좋은 향기 제품을 기획하는 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향과 캔들에 대해 깊이 공부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향’이라는 세계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향을 고르고, 조합하고, 공간에 놓였을 때의 감정을 상상하는 일은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었어요.”
꽃을 만지며 쌓아온 감각은 자연스럽게 향을 설계하는 일로 이어졌고, 그 경험들은 점차 하나의 분명한 방향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방향이 지금의 M.CHLOE를 만들었습니다.
그저 향기를 피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메종 엠클로이의 도자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도자기는 1200도가 넘는 가마 속에서 구워져 나옵니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불 속에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깨지기도 하고,
작은 스크래치 하나로 완성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과정은 사람과도 닮아 있습니다.
여러 번의 우여곡절을 지나야만
비로소 자신만의 모습으로 완성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메종 엠클로이는 향을 담는 용기로 도자기를 선택했습니다. 향을 태운 뒤에도, 디퓨저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그 역할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깨끗이 세척한 후에는 공간에 놓인 하나의 오브제로, 새로운 인테리어의 일부로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메종 엠클로이의 도자기는 향으로 시작해, 시간과 공간 속에 남는 오브제로 이어집니다.”
어찌 보면 그토록 좋아하지는 않았던, 수고롭고 까다로운 도자기의 과정마저 이제는 스스로 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또 하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이 작업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진 분들이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거라 믿으면서요. 오늘도 그렇게 조금 분주한 하루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에게도 좋은 일과 행복한 에너지가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